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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늘 드디어 7일 만에 퇴원을 했어요.
3인실에서 2명 퇴원하고 할머니 한 분 남으셨는데 자꾸 ``나도 퇴원할래 ``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걸렸답니다.
이제 똑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한번 말썽 부렸던 장이 또 화를 내지는 않을지 의문이에요.
병명이 ``위장염 및 결장염`` 이더군요.
마지막 병원 식사였어요.
퇴원 후 처음 먹는 중국집 식사입니다.
딸램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서 자장면이라도 먹으라고 시켰어요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삼순이와 삼식이의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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