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다가오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시점이죠.
오늘은 입동의 유래와 풍습, 그리고 김장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입동은 단순히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중요한 날이에요.
입동은 24절기 중 하나로, 대개 11월 7일이나 8일에 해당해요.
올해는 11월 7일이 입동 이랍니다.
이 날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예로부터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풍습이 있었어요.
입동이 되면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고,
농작물 수확이 끝나면서 겨울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그래서 이 시기에 김장을 담그는 풍습이 생겨났답니다.
입동의 풍습과 김장
입동의 가장 대표적인 풍습은 바로 김장인데요.
예전에는 겨울 동안 김치가 주요 반찬이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김장을 담그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특히, 입동을 전후로 담근 김치는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이 시기에 김장을 하곤 해요,
입동에 김치를 담그지 않는 이유
일부 지역에서는 입동이 지나고 나서 김장을 담그면 맛이 있다고 해요.
이는 입동이 지나면 날씨가 더 추워져서 김치가 더 맛있게 발효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입동 이후에 담근 김치가 더 맛있다고 한답니다.
어른들께서 입동날 에는 소금물에 손을 담그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입동날 김치를 담그면 그해 겨울이 많이 춥다는 속설이 있었대요.
저는 총각무김치만 어제 미리 담갔어요.
오늘이 지나면 여러분도 맛 있는 김장김치를 담그셔야지요.
총각무 30 kg 약 10단은 넘을 듯해요.
절임 소금 3kg // 고춧가루 1kg 마늘 1kg // 생강 300g //
쪽파 작은 거 2단 // 대파 5~6 대 // 갓 1단 // 찹쌀가루 2 국자 (풀 쑤기)
새우젓 2국자 // 멸치액젓 4~5 컵 (저는 까나리액젓이 있어서 까나리를 넣었어요)
양파 2개 // 배 1개 // 매실액 1컵 (양파,배, 마늘,생강은 믹서기에 갈아서 넣었어요)
마지막에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더 하시면 됩니다.
김장하는 날 은 짬뽕 이죠. ~~
아들도 주고, 지인들도 조금씩 주려고 작은 통들 총동원해서 담아 놨어요.
이제 배추김치만 담으면 월동준비 끝 -.-
총각무를 밭에서 직접 사 왔더니 잎이 싱싱해서 많이 넣고 담갔어요.
굵은 겉잎은 시래기로 먹으려고, 살짝 데쳐서 말리고 있어요.
날씨가 살짝 추워졌어요.
주말이면 다시 풀린다니 당분간은 추위 걱정을 접어도 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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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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