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흉내내본 반찬 & 안주 만들기
일요일인데 혼자 있다 보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가을 타나 봐여...
남펴니는 모임 가고, 딸내미는 친구집에 어제 가서 안 오고.........
그러니 마음은 허전하고,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어서
집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마트 가서 둘러보다가 몇 가지 사 왔어요.
재료
뒷다리살 다짐육 700g x 2팩 // 느타리버섯 1팩 // 양파 큰 거 1개 // 두부 작은 한모 //
청, 홍고추 3~4개 // 파 2 뿌리 // 다진 마늘 2스푼 // 계란 5개 // 튀김가루(또는 밀가루) 5스푼 //
후춧가루 톡톡 10번 // 참기름 2바퀴 // 소금 반스푼 //
큰 볼에 고기 담고 다진 양파, 다진버섯, 으깬 두부, 계란, 청, 홍고추, 파, 마늘 모두 섞어주세요.
(두부는 도마에서 으깨어 채에 놓고 손으로 쭈욱 눌러서 물기를 좀 짜주었어요.)
섞인 재료 위에 튀김가루(또는 밀가루), 참기름, 후춧가루,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일단 두 조각 시식을 해봐야죠
안주로써 시식이니 알콜이랑 먹어봐야 맛을 알죠?
한병 아니고 반 병 먹었습니다. 혼술도 나름 괜찮네 ~~~ 하면서.
간도 짜지 않고 적당하니 딱 좋았어요.
햇반 그릇에 제일 작은 위생팩을 씌워 나무주걱으로 꾹꾹 눌러 담아
비닐을 뒤집고 손으로 모양을 잡아 쏟아 놓으니
똑같은 사이즈로 손 안 대고 잘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쟁반에 담아 냉동고에 쏘 옥 ~~ 생각날 때마다 꺼내 먹음 돼요.
요놈들은 저녁에 삼식 씨 안주거리 ~.
요리의 레시피를 떠나 제 멋대로의 요리 였어요.
오늘 하루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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